울체성 피부염 치료방법

울체성 피부염이란 하지에 발생하는 만성 피부염의 한 종류이다. 연령이 증가할수록 발생 빈도는 증가하며 여성에 좀 더 자주 발생한다.

원인

다리에 있는 정맥 판막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게 되면서, 하지 정맥을 통한 혈액 순환이 저하되면서 하지 정맥에 울혈이 발생된다. 그 결과 하지 정맥 내의 혈압이 증가하게 되며 정맥 위의 피부에 영향을 미칩니다. 정맥 내의 압력 증가가 피부에 영향을 미치는 원인이 명확하게 밝혀지지는 않지만, 증가된 하지 정맥 내의 압력에 의해 혈액과 기타 여러 혈액 성분들이 정맥 바깥으로 누출되어 피부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추정된다. 이러한 영향으로 인해 피부 내에 염증 반응이 발생하며 피부염이 발생한다. 과체중과 비만은 하지 정맥 내의 압력을 증가시키기 때문에, 증상을 더욱 악화시킨다. 보행 장애, 하지 부종, 하지 정맥류, 다리의 혈전 발생, 다리에 발생한 연조직염 등이 정맥 피부염의 발생률을 증가시킨다.

특징

다리에 발생하며 매우 가렵고 때로는 통증을 수반한다. 초기에는 다리 피부색이 변하고 건조해진다. 병이 진행함에 따라서 붉은 반점, 인설 등이 나타나고 심해지는 경우에는 진물이 나며 딱지가 앉기도 한다. 다리가 붓는 경우도 있고, 하지 정맥류와 함께 나타날 수도 있다. 병변이 장기간 지속되어 악화되면 피부가 울퉁불퉁하게 변하며 통증이 생긴다. 정맥 피부염이 신체의 다른 부위에 피부염을 일으키는 경우가 간혹 있는데, 이를 이차적 피부염이라고 한다.

감별

접촉 피부염, 하지 연조직염 등과 감별이 필요하다.

예후

손상된 하지 정맥 판막은 회복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완치가 가능한 질병은 아니다. 적절한 치료 및 관리를 통하여 증상을 유지, 악화를 예방하는 것이 치료 방향이다.

주의점

  1. 장기간 서 있거나 다리를 내린 채로 앉아 있는 것을 피한다.
  2. 활동하는 시간 동안에는 압박 스타킹을 착용한다.
  3. 하지 부종이 있는 경우에는 적절한 치료로 개선시켜야 한다.
  4. 보습크림을 꾸준히 자주 바른다.